[증시] 코스피, 0.05% 하락 3180선..."외국인·기관 순매도"

등록 2021.04.15 09:52:38 수정 2021.04.15 09:52:50
강정욱 기자 kol@youthdaily.co.kr

LG전자·POSCO·KB금융, 상승
코스닥, 전 장 比 0.01% 하락 1010선 개장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5일 장 초반 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65포인트(0.05%) 내린 3180.73에 시작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전날보다 0.38포인트(0.01%) 오른 3182.76을 기록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1천95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1천856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증시는 전날 주요 은행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졌지만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16% 올랐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9%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워싱턴DC 경제클럽과의 원격 인터뷰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훨씬 앞서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한 게 기술주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4.9% 상승한 63.15달러로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에너지 업종과 가치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카카오가 액면분할 후 3일 만에 거래를 재개하면서 9.38% 급등했다. LG전자(2.17%), POSCO(1.18%), KB금융(0.94%)도 상승했다. 삼성물산(-1.80%), 현대차(-1.51%), SK(-1.36%), 셀트리온(-1.2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15%), 철강·금속(1.22%), 은행(0.53%)이 상승했고, 증권(-0.94%), 의약품(-0.91%), 운송장비(-0.87%)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1014.34에 개장해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7포인트(-0.51%) 내린 1009.25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36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6억원, 4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45원 내린 1116.15원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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