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금융투자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매분기 어닝시즌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실적 발표는)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 라이즈"라며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 초입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IP의 효율화와 신규 아티스트들을 활용한 이익률 개선이 진행 중이다"며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고 네이버와의 협업을 구축한 동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171억원(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 ), 영업이익은 179억원(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홍 연구원은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중국 수익을 감안하지 않은 보수적 추정이다. 부분적 중국 수익만 가세해도 전사 영업이익은 200억원을 상회 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2분기에 ‘더킹: 영원의 군주’ 관련 수익이 크게 인식된 점을 감안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체질 개선"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709억원,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17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간 영업이익 체력은 이제 중국 수익이 없어도 600억원을 상회한다. 중국 수익이 부분적으로 가세할 경우 700~800억원의 이익 규모가 예상된다고 홍 연구원은 분석했다. 매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됐다는 의미다.
홍 연구원은 "중국 포함 현재 10개 이상의 글로벌 대형 OTT들과 협의를 지속중이다"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