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이스피싱 범인 목소리 공개…모의 체험으로 소비자 보호

등록 2021.05.17 14:39:09 수정 2021.05.17 15:07:52
최시윤 기자 chongi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퀴즈를 풀거나 메신저피싱을 모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한다.

 

금감원은 17일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를 통해 사기범 음성파일 17건을 추가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음성파일은 금감원이 실제 사기범의 통화 내용을 금융소비자들로부터 신고받아 공개하는 것으로, 소비자는 최근 사기 수법 등을 파악해 범죄 시도에 대응이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히 "이번에 공개한 사기범 음성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피해자의 불안감과 의심을 해소하거나 낮은 톤의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로 서울 표준어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혐의자 목소리 5개중 진짜 보이스 피싱범의 목소리를 찾아보는 퀴즈코너를 신설했다.

 

한편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체험형 자료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보이스피싱지킴이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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