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文 대통령 방미...美 "해외에 코로나19 백신 공급" 한국 '수혜' 기대감 外

등록 2021.05.19 00:00:00 수정 2021.05.19 09:33:00
최시윤 기자 chongi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다.

 

미국이 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다고 밝힘에 따라 한국이 '수혜'를 입을지 주목된다.

 

◆ 文 대통령 미국 방문…바이든과 '백신∙반도체'등 한반도 현안 논의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혀.

 

이번 방미는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문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만나는 두 번째 정상.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새벽(미국 현지시간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 대응 방안, 반도체 공급망, 북핵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한 논의 예정.

 

또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를 위한 해법이 모색될 전망이라고.

 

한편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삼성·SK·LG그룹의 백신·반도체·배터리 부문 경영진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 공수처 '특채 의혹' 서울시교육청 압수수색…'1호 사건' 수사 본격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2부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 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과 관련해 18일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

 

지난 2018년 7∼8월 해직 교사 5명을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 조 교육감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공수처가 지난달 말께 '2021년 공제 1호' 사건번호를 부여해 조사하는 것.

 

공수처는 이날 압수수색에 이어 조만간 피의자 소환 절차를 밟을 전망.

 

 

◆ 5·18 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文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문재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SNS에 "희망의 오월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으로 열린다"는 글을 남겨.

 

문 대통령은 "지난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과 암매장 사건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계엄군이 유족을 만나 직접 용서를 구했다"며 "이렇게 우리는 광주의 진실, 그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언급.

 

또 "오늘 미얀마에서 어제의 광주를 본다"며 "민주, 인권, 평화의 오월은 어제의 광주에 머물지 않고 내일로 세계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

 

한편 이날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대신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해 기념사를 낭독. 여야 지도부, 5·18 유공자 및 유족, 각계 대표 등 99명이 참석.

 

◆ 바이든 "美 승인백신 6월까지 해외 지원"…'한미 스와프' 기대

 

미국이 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다고 밝힘에 따라 한국이 추진해 온 '한미 스와프'에 관심이 쏠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6월 말까지 미국 정부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2천만회 접종분을 해외에 보낼 계획을 발표. 종류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3종의 백신.

 

미국은 앞서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 회분의 해외 공급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 발표까지 합산하면 미국이 6월 말까지 해외로 보내는 백신은 총 8천만 회 접종분.

 

한편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됨에 따라 정부가 미국에서 여분의 백신을 공급받은 뒤 나중에 갚는 형태의 '백신 스와프'의 추진에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 코로나 거리두기에도 카페∙통신판매업 창업 '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거리두기' 시행에도 카페 창업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국세청이 18일 발표한 '100대 생활업종' 월별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말 전국의 '커피음료점' 등록업체는 7만2천686개로, 전년 동기 대비 1만개, 즉 15.5%가 늘어난 것.

 

또 비대면 분야 경제 규모 확대로 통신판매업이 1년만에 34.8% 급증. 전년 동기에도 약 23% 증가했지만 코로나 확산 후 창업이 더 활발해진 것.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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