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간배당금 4조원 규모…오늘까지 주식 매수 필요

등록 2021.06.28 09:03:29 수정 2021.06.28 09:03:40
최시윤 기자 chongi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작년보다 중간배당을 결정한 기업 수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8일까지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지난 25일까지 올해 중간 배당을 결정을 공시한 상장사는 모두 58곳으로 유가증권시장 38개사, 코스닥시장에서는 20개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초반 기간인 작년 상반기엔 46곳,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엔 49곳보다도 훨씬 많은 수다.

 

아직 공시하지 않은 삼성전자를 포함하면 59곳으로, 기업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9년 상장사의 중간 배당금은 3조7천128억원이었고, 작년에는 21.3% 줄어든 2조9천208억원이었다.

 

올해는 배당금 지급을 결정한 기업의 수가 크게 늘며 4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와 불확실성을 이유로 중간배당을 하지 않은 현대차와 대규모 손실로 반기 배당을 하지 않은 에쓰오일이 반기 배당을 결정했다.

 

현대중공업지주와 LG유플러스, 이노션, 씨젠 등은 상장 이후 첫 중간배당을 한다.

 

또 내달 1일부터 배당 제한이 풀리면서 은행권의 중간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지만, 이틀 전인 28일까지 해당 주식을 사야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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