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교직원 19일부터 화이자"...7月 접종계획 "50대는 26일부터 모더나 접종"

등록 2021.07.01 15:13:22 수정 2021.07.01 15:15:04
최시윤 기자 chongi21@youthdaily.co.kr

입영장병은 12일부터 화이자, 대형사업장은 이달 말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
지자체 자체접종은 이달 말 또는 8월 초부터
1·2차 다른 종류 백신 접종하는 '교차접종'도 이달 시작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재개가 시작되는 이달, 만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50∼54세는 내달 9일부터 모더나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다.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은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7월 신규 1차 접종 시행계획'을 1일 발표했다.

 

정부는 3분기 시행계획을 공개하면서 50대 접종 시작,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 최우선 접종, 2학기 전면등교·안전한 대입 준비 지원, 지자체 자율접종·사업장 자체접종 개시 등 4가지 방향을 밝혔다.

 

 

50대는 모더나 백신, 수험생∙교직원은 화이자 접종

 

먼저 하반기 접종 대상인 20∼50대 일반 국민 중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50대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 받는다.

 

정부는 또 2학기 전면 등교수업 대비와 대입 일정을 고려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64만명은 관할 교육청·학교와 예방접종센터·보건소가 미리 조율한 일정에 따라 19∼30일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인력도 14∼17일 사전예약 후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또 우선 접종대상 중에서는 2분기 접종 대상자였으나 백신부족 문제로 인해 접종이 뒤로 밀린 60∼74세 등 초과예약자 19만7천명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교사, 보건의료인 등 약 11만명이 가장 먼저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오는 5∼17일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 이들은 이미 지난달 접종 예약을 완료했다.

 

60∼74세 사전예약자 중 건강 상태 등으로 인해 예약을 취소했거나 접종 연기를 한 10만명은 오는 12∼17일 예약을 한 뒤 26∼31일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입영장병은 화이자 백신, 대형사업장은 모더나 접종

 

입영장병에 대한 입대 전 접종도 1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추진단은 7~9월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 입영 예정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관할 보건소에 입영통지서 등을 제시해 예약한 뒤,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대형 사업장은 7월 말부터 자체 접종을 시작한다.

 

대형 공장 가운데 24시간 가동이 필수적인 사업장은 해당 공장 부속 의원에서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소속 근로자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당국은 현재 희망사업장은 44곳, 접종 대상 근로자는 39만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르면 이달 말 혹은 내달 초부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과 방역 상황에 맞게 자체적인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국내에서도 백신의 종류를 달리해 1·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이 시작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은 방문돌봄 종사자와 의원·약국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만성 신장질환자 76만4천명과 50세 미만 보건소 방문 접종자 5만9천명, 군부대 및 교정시설 종사자 12만9천명 등 총 95만2천명에 대해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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