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팩트] "녹취파일 전체 공개하라" 이준석 '저거' 발언 연일 논란...'온건통치' 선언 하루만에 탈레반, 부르카 미착용女 '사살' 外

등록 2021.08.19 01:00:00 수정 2021.08.19 01:00:04
최시윤 기자 chongi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할인∙결제 모바일 플랫폼 머지포인트의 서비스 축소 및 환불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언급한 '저거' 발언이 지칭하는 대상을 두고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폭스뉴스 등 외신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온건통치' 선언 하루 만에 몸을 다 가리는 의복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총으로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 美안보보좌관 “한국과 유럽, 아프간 상황과 달라…미군 감축 의향 없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이나 유럽에 주둔한 미군을 감축할 의향이 없다고 밝혀.

 

설리번 보좌관은 전날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한 대국민연설에서 '미국의 국익이 없는 곳에서 미군을 희생시키지 않겠다'는 취지로 한 언급과 관련해 이 같은 추가 설명을 덧붙여.

 

한국과 유럽은 미국의 최장기 해외전쟁인 아프간전 종식을 위해 주둔 미군을 철수키로 결정한 아프간과 상황이 다르다는 의미.

 

이준석-원희룡 통화 속 '저거' 발언에 "녹음파일 공개하라"며 '정면충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의 전화 통화 녹취록을 일부 공개함에 따라 원 지사가 전체 녹음 파일을 밝히라면서 정면충돌하는 상황.

 

앞서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 토론회를 둘러싼 내홍이 일부 일단락 됐으나, 직후 원 전 지사가 이 대표의 경선 관리를 문제 삼으면서 연일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어.

 

핵심 쟁점은 '저거 곧 정리된다'는 이 대표의 통화 발언 중 '저거'가 지칭한 부분. 원 전 지사의 주장과 같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인지, 이 대표가 말하는 것처럼 '윤 전 총장과의 갈등 상황'을 의미하는지를 둘러싸고 당내 권력투쟁이 번지고 있다고.

 

 

◆ '황교익 리스크'에 이재명 '대응고심'...丁 "빨리 지명철회"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보은 인사' 논란이 불거진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선 문제 대응책에 고심하는 모양새.

 

황 후보자가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정치생명을 끊어놓겠다"고 말한 가운데 당내 경쟁자들은 '황교익 논란'을 중심으로 협공 전선을 구축.

 

이 지사 캠프 내부에서는 황 후보자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이 지사는 보은 인사' 논란에 명확히 선을 그으면서도 여론을 지켜보면서 대응하겠다는 입장.

 

'머지포인트 사태’ 경찰 본격 수사 착수

 

할인∙결제 모바일 플랫폼 머지포인트의 서비스 축소 및 환불과 관련해 18일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

 

앞서 머지플러스는 금감원의 요구에도 재무제표 등 전금업자 등록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경찰청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의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위반 혐의에 관한 수사 의뢰서를 접수, 전날 서울경찰청에 하달.

 

머지플러스는 수사기관 통보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17일 오후 자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중개 업체 '콘사'에 대한 자료를 금감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온건 통치” 선언 하루만에... 탈레반, 부르카 안썼다고 여성 총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온건통치'를 선언했지만, 선언 하루 만에 몸을 다 가리는 의복 ‘부르카’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총으로 사살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18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전날 타하르 지역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 한 아프간 시민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인들이 이웃을 돌아다니며 미국을 도운 사람을 찾아다녔고, 주변에 ‘미군을 도운 적 있냐’고 묻고 다녔다”고 전해.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이 아프간 전쟁은 끝났다고 선언하면서 “이슬람 율법이 보장하는 한에서 여성 인권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하루도 안돼 일어난 사건으로, 아프간 여성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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