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정부, 재난지원금 "내달까지 90% 지급 완료"..."수도권 식당-카페 밤 9시까지" 거리두기 2주 연장 外

등록 2021.08.20 22:00:00 수정 2021.08.20 22:00:03
최시윤 기자 chongi21@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회에서는 군 성범죄·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과 국민상생지원금 등의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관련해 9월까지 90% 이상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간 군과 경찰, 정보기관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던 이들을 체포 우선순위 명단에 기재해 색출 작업을 하며 총살 등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황교익 물러났으니 이재명도 사퇴"…쿠팡 화재대응도 논란

 

국민의힘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도 지사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

 

윤석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이 지사는 황 씨 자진 사퇴로 인사 파동 사태를 어물쩍 넘어갈 것이 아니라 본인의 지사직 사퇴를 통해 '지사 찬스'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논평.

 

또 지난해 6월 경기도 이천 쿠팡 화재 사건 당일에 지사가 황 씨와 마산에서 떡볶이를 함께 먹으며 유튜브 방송을 촬영한 것을 두고도 맹공을 이어가.

 

대권주자인 윤희숙 의원은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도민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을 때, 전 국민이 그 참혹한 소식을 들으며 애태울 때, 도지사가 멀리 마산에서 떡볶이 먹으며 키득거리는 장면은 사이코패스 공포영화처럼 소름 끼친다"고 말해.

 

이와 관련해 이 지사의 당시 행보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과 닮았다는 비판이 나와. 이에 이 지사는 "과도한 비판이다. 박근혜는 세월호 현장을 파악도 하지 않고, 보고도 회피했다"며 "저는 다음날 일정을 취소하고 마산에서 네 시간 넘게 한방에 저녁도 먹지 않고 달려 현장에 갔다"고 반박.

 

"2차 가해 방지해야"…여야 '서욱 책임론' 들며 軍성범죄 질타

 

최근 발생한 군 성범죄·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져. 여야는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한 목소리로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 성폭력이 없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2차 가해를 막는 일"이라고 밝혀.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도 "공군 사건 당시 딸을 둔 아버지로서 낱낱이 수사하겠다고 했는데 이제 석 달, 해군 사건도 한 달이 되어간다"라며 "유가족들로는 분이 터진다"고 지적.

 

기획재정부 "9월까지 재난지원금 90% 이상 집행 계획"

 

정부가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과 국민상생지원금 등의 재난지원금을 9월까지 90% 이상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3분기에는 코로나 4차 확산의 영향에 따라 취약업종 종사자를 중심으로 시장소득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저소득·피해계층의 어려움을 덜고자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전해.

 

아울러 추석 물가를 안정화하고자 농수산물 비축 등 선제적 대응도 착수했다고 설명.

 

 

수도권 식당-카페 영업 밤 9시까지…백신 접종자는 4명까지 모임 허용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한다고 밝혀.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가 계속 적용될 전망.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할 예정.

 

다만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일부 부활시켜 접종 완료자는 오후 6시 이후에도 최대 4명까지 모임이 가능.

 

"보복 않겠다"던 탈레반, 서방국가들에 협력한 언론인∙가족 '색출'

 

수도 카불을 점령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보복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달리, 서방 국가들에 협력한 아프간인 색출에 나서며 언론인과 그 가족을 잇따라 총살.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는 지난 19일 탈레반이 현지 기자를 잡기 위해 그의 집에 들이닥쳐 가족 1명을 사살했다고 보도. 또 아프간 현지 라디오방송국인 팍티아 가그의 대표가 탈레반에 살해당했다고 전해.

 

독일 매체 디차이트에 자주 기고를 해온 번역가도 총살을 당했으며 탈레반은 아프간 군과 경찰, 정보기관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던 이들을 체포 우선순위 명단으로 만들어 색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또 탈레반은 수도 카불에서 오후 9시 이후 새벽까지 긴급 상황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집 밖에 나설 수 없는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고.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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