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거래 소비자 보호"…소비자원, 인도네시아 소비자보호원과 업무협약

등록 2021.08.27 10:53:16 수정 2021.08.27 10:53:24
최시윤 기자 chongi21@youthdaily.co.kr

국제거래 소비자 피해 증가…한국-인도네시아, 양국 간 피해 해결 지원

 

【 청년일보 】 한국소비자원은 증가하고 있는 국제거래 소비자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국립소비자보호원과 ‘국경 간 거래 소비자불만 해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건수는 26,954건으로 2019년(24,194건) 대비 11.4% 증가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가 인도네시아 사업자의 제품·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피해 발생시, 이를 한국소비자원에 접수하면 인도네시아 국립소비자보호원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인도네시아 소비자가 국내 사업자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경우 한국소비자원이 피해 해결을 지원한다.

 

국경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불만은 언어장벽, 적용 법률 및 상관행의 차이 등으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사항을 고려해 2015년부터 주요 해외 소비자보호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소비자상담 및 피해예방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국경 간 네트워크를 확대해 소비자권익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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