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새벽 전격 경력 투입

등록 2021.09.02 08:24:06 수정 2021.09.02 08:24:17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양경수 위원장 "10월 총파업 준비 철저" 당부

 

【 청년일보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20일 만에 경찰이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했다.

 

경찰은 2일 오전 5시 28분께 영장 집행을 위해 민주노총 사무실이 입주한 중구 정동 경향신문 사옥에 경력을 투입,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했다. 

 

양 위원장은 올해 5∼7월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 등)로 지난달 13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민주노총 사무실이 입주한 중구 정동 경향신문 사옥에 진입한 경찰은 엘리베이터와 비상계단 등을 이용해 곧바로 내부 수색에 착수 진입 40여 분 만인 오전 6시 9분께 양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하고 구속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집행에는 40개 부대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위원장은 오전 6시 29분께 경찰과 함께 사옥에서 나와 호송차에 탑승했다. 양 위원장은 차에 타기 전 "10월 총파업 준비 열심히 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양 위원장을 석방하라"고 소리쳤으나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양 위원장은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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