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강 한파...강원영동은 '설국'

등록 2021.12.25 09:33:25 수정 2021.12.25 11:36:59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속초에 눈 55㎝ 쌓여...서울, 영하 13도

 

【 청년일보 】 속초에 눈이 55㎝나 쌓이는 등 강원영동은 성탄절 아침 '설국'을 연상하게 하고 있다. 전날부터 눈이 쏟아진 강원영동엔 눈이 성인 남성 무릎높이만큼 쌓였다. 서울 아침기온이 올겨울 최저를 기록하는 등 크리스마스는 강추위로 시작했다.

 

기상청은 25일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등은 아침기온이 영하 15~10도 이하, 나머지 지역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7시 서울(종로) 기온은 평년(영하 4.4도)보다 9도가량 낮은 영하 13.1도까지 떨어졌다. 중구와 동작구는 오전 7시 기온이 영하 15도에 가까웠다.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서울 기온으로 기록됐다.

 

강원영동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해제됐으나 오전 내 눈이 1~3㎝는 더 오겠다.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속초 55.9㎝, 청호(속초) 54.4㎝. 주문진 42.7㎝, 북강릉 35.3㎝, 양양 33.0㎝, 강릉 25.5㎝, 동해 21.1㎝, 설악동(속초) 23.2㎝, 미시령 19.4㎝, 진부령 19.1㎝다.

 

부산과 목포, 여수 등도 아침기온이 영하였고, 제주도는 아침기온이 영상 3도 안팎에 그쳤다.

 

25일과 26일 전라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전북 고창과 부안엔 대설주의보, 제주산지엔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됐다.

 

26일까지 충남·전라서해안과 경상해안, 제주에 바람이 시속 30~60㎞ 이상(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세게 불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눈이 많이 내려 10~30㎝ 쌓일 전망으로 오전 8시 30분을 기해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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