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관련 전문가 좌담회로 위장"… 하우리, 악성메일 주의 '요망'

등록 2022.01.25 17:23:50 수정 2022.01.25 17:23:50
박준영 기자 sicros@youthdaily.co.kr

'한국 핵무장 관련 전문가 온라인 좌담회' 가장한 악성메일 발견

 

【 청년일보 】 보안전문기업 하우리는 국방 관련 전문가 좌담회 토론자 초청으로 위장한 악성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국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쟁 발발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북한은 동해상으로 25일 순항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국제적으로 불안감과 긴장감이 엄습해 오는 가운데 '한국 핵무장 관련 전문가 좌담회(계획)'를 가장한 악성메일이 발견되었다.

 

해당 악성메일은 핵무장 관련 전문가 온라인 좌담회를 가장한 악성문서가 첨부되어 있으며, 관련 정부 공공기관으로 발송된 정황을 확인했다.

 

첨부된 악성문서에는 메일 본문에 기재되어 있는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면 첨부된 파일의 악성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에 메일 수신인에게만 은밀히 감염이 이루어지도록 겨냥하여 제작, 발송되었다.

 

좌담회의 일시와 장소, 발표순서, 토론시간, 해당 좌담회와 관련된 전문가와 학계 주요 인사들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어 있어 수신인이 감염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고, 감염 시 시스템의 주요정보와 추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

 

하우리 보안대응센터 관계자는 "최근 국제정세가 불안한 만큼 이를 악용한 악성코드들의 유포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용자는 메일 열람 시 발신자의 진위여부를 파악하고 첨부된 파일의 매크로 기능 활성화를 요구하는 문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첨부된 악성문서는 하우리 바이로봇에서 'W97M.S.Agent' 등의 진단명으로 탐지 및 치료할 수 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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