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5일간 이어진다. 특히, 이번 연휴는 다음 주 목·금요일에 휴가를 내면 최대 9일간 쉬는 것이 가능한 '황금연휴'다.
예년 같으면 고향에 가기 위한 준비에 분주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만 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면서 귀성을 포기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귀성을 포기한 사람에게 설 연휴는 그저 기간이 긴 휴가에 불과하다. 오랜만에 찾아온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무엇을 할지 고민인 사람을 위해 청년일보는 3가지 게임을 추천한다.
◆ 4K 그래픽으로 돌아온 수렵 생활 '몬스터 헌터 라이즈'
지난 13일 출시된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지난해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게임을 PC 버전으로 이식한 작품이다. 헌팅 액션 장르의 대표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 최신작답게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해 색다른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를 상징하는 모질고 사나운 몬스터 '마가이마가도'를 포함해 강력한 몬스터가 대거 출현하며, 수많은 몬스터가 마을을 습격하는 대재앙 '백룡야행'도 발생한다.
그래픽 옵션을 대폭 강화해 4K 고해상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캐릭터와 몬스터 등의 고해상도 텍스처로 전환, 프레임레이트(이미지 재현 속도 비율) 상한 변경도 지원한다.
온라인에서 이용자끼리 음성으로 대화가 가능한 '보이스 챗' 기능을 도입해 멀티 플레이가 더욱 편리해졌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 배포된 최신 갱신 데이터와 다양한 분위기의 영상·스크린샷 촬영을 즐기는 '필터' 기능도 적용해 다채롭게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 어린 시절 추억의 게임을 한글로 즐긴다 '버블보블 4 프렌즈'
'버블보블 4 프렌즈'는 1986년 처음 출시돼 1990년대 오락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버블보블'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이다. 기존의 오리지널 도트 디자인을 참고하면서 새롭게 3D로 디자인하는 등 그래픽이 대폭 변경됐다.
버블보블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최대 4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며, 시리즈 전통의 '하드 모드'가 등장해 일반 모드와 다른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경우 오는 2월 1일까지 온라인 가입자 한정 이벤트 '게임 트라이얼' 소프트웨어로 선정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는 2월 8일까지 40%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게임 트라이얼에서 플레이한 저장 데이터는 제품 구매 후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므로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 국산 리듬 액션 게임의 대명사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네오위즈가 개발한 '디제이맥스'는 국산 리듬 액션 게임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최신작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그동안 발매된 시리즈를 집대성한 버전이다.
지난 25일 신규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발매하면서 새로운 즐길 거리가 크게 늘었다. 이번 출시된 DLC 'V EXTENSION 2'에서는 시리즈 인기 작곡가 '니엔'의 신곡 '폴링 인 러브'를 포함해 지난 넥슨 콜라보레이션 DLC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퓨어 100%'와 '코스모그래프' 등의 신곡이 포함됐다. 네오위즈 소속 사운드팀 '스튜디오 레이백'에서 선보이는 신곡 '데이드림'과 '스윗 온 유'도 제공한다.
전용 노트 스킨, 기어 스킨과 UI 스킨이 포함됐으며 지정된 곡을 플레이하며 주어진 조건을 충족해야 성공하는 새로운 미션도 지원한다.
기존 'V EXTENSION 1'을 보유한 경우 'V LINK' 시스템을 통해 추가 콘텐츠 '너로피어오라' 오리지널 버전과 12개의 신규 미션도 즐길 수 있다. 음악과 리듬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와 함께 설 연휴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