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지주사 체제 가속" 포스코, '경영구조 선진화' TF 발족… "작년보다 116.4% 증가" 르노삼성차, 1월 1만3000대 판매 外

등록 2022.02.04 18:00:00 수정 2022.02.04 18:18:35
박준영 기자 sicros@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경영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는 소식과 르노삼성차의 1월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임금협상을 두고 사측과 대립 중인 삼성전자 노조가 노동쟁의 조정 절차를 통해 쟁의권 확보에 나섰다. 만약 쟁의권을 노조가 확보하면 삼성전자는 53년 만에 창사 첫 파업 사태를 맞는다.

 

이 밖에 화웨이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는 소식과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국내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 포스코, 지주사 체제 준비… '경영구조 선진화 TF' 발족

 

포스코는 4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TF 발족. TF는 내달 2일로 예정된 포스코홀딩스 출범을 앞두고 향후 지주사가 중추적으로 수행할 미래 신사업 발굴, 사업 및 투자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주도, 연구개발 등의 기능 맡아.

 

TF는 경영전략팀, 친환경미래소재팀, 미래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영전략팀장으로는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이 선임. 친환경미래소재팀장과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는 각각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정창화 신성장부문장이 임명.

 

포스코는 지주사 출범을 미래 100년 기업을 위한 중차대한 모멘텀으로 인식하고 지주체제로 신속한 재편에 주력할 방침.

 

◆ 르노삼성차 1월 1만 3000대 판매… "작년보다 116.4% 증가"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1만 3314대의 완성차 판매. 전년 동월보다 116.4% 증가한 수치.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6.7% 증가한 4477대, 수출은 237.5% 증가한 8837대.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SUV 'QM6'가 45.1% 증가한 2865대를 판매했으며,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 모델이 QM6 판매의 60.8% 차지. 트림별로는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QM6 전체 판매의 67.4% 차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XM3는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한 1418대가 내수 시장에서 판매. 중형 세단 SM6는 연초 일시적인 부품 수급 문제 여파로 인해 출고 대수가 감소하며 1월 124대 판매에 그쳐.

 

르노삼성차는 1월 말 기준 600명을 상회하는 SM6 출고 대기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총력 기울이는 중.

 

◆ "53년 만에 파업 가나"… 삼성전자 노조, 노동쟁의 조정신청 접수

 

4일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의 공동교섭단에 따르면 노조는 이르면 오늘 중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할 예정.

 

이번 조정 신청은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15차례에 걸쳐 진행한 2021년도 임금교섭에서 노사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것이 원인.

 

노조는 전 직원 연봉 1000만 원 일괄 인상, 매년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노사협의회가 지난해 3월 결정한 기존 임금인상분(총 7.5%) 외에 추가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 고수.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삼성전자는 설립 이후 53년 만에 첫 파업. 현재 노조에 속한 조합원은 4500명으로 전체 직원의 4% 수준으로 제품 생산에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삼성전자의 ESG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 나와.

 

 

◆ 화웨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대 브랜드로 선정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및 전략 컨설팅 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2년 글로벌 500대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총 712억 달러(한화 약 86조 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지난해(15위) 대비 6계단 상승한 9위 차지.

 

브랜드 파이낸스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화웨이는 중국 내 기술기업과 연구개발(R&D) 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했고, 전기차 및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비즈니스 중심을 옮기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브랜드 파이낸스는 여러 국가 및 부문의 브랜드의 순위를 매긴 100여 개의 보고서 발간. 브랜드 파이낸스가 16년 연속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500대 브랜드 보고서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상위 5000개의 기업이 포함.

 

◆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W' 밀어내고 국내 매출 1위 탈환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지난 3일 23시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라. 지난해 11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에 정상을 내준 뒤 3개월 만에 탈환.

 

이번 반등 요인은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 덕분. 오딘은 최대 9개 서버 이용자가 경쟁하는 정예 던전 콘텐츠 '인터서버 던전'을 추가하고 설 연휴 이벤트로 '오딘의 아바타 쿠폰' 등 고급 인게임 아이템 증정.

 

오딘과 리니지W에 이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구글 플레이 매출 3, 4위 기록.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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