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5G 주파수 추가 할당 지연" 통신 3사 '반응 제각각'… "인피니트 라인업으로 진화"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2022' 공개 外

등록 2022.02.17 18:00:00 수정 2022.02.17 18:00:06
박준영 기자 sicros@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5G 이동통신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해 통신 3사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소식과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최근 10년간 번 돈으로 이자조차 갚기 어려운 제조기업이 전체의 3분의 1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부실징후 제조업종의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가민이 프리미엄 아웃도어 GPS 스마트워치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는 소식과 카카오픽코마의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사상 최고 월간 거래액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 "5G 주파수 추가 할당 지연"… 통신 3사 '반응 제각각'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17일 유영상 SKT 사장,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 U+ 사장과 만나. 하지만, 간담회에서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해.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3.40∼3.42㎓ 대역 5G 주파수에 대해 7년간 '1355억원+α'를 최저경쟁가격으로 정해 올해 2월에 공고를 내고 그 후 경매를 실시하겠다는 내용의 할당계획안을 지난달 공개.

 

이에 SK텔레콤과 KT는 이것이 LG유플러스에만 유리한 계획이라고 반발. 이후 SKT가 3.7㎓ 이상 대역 40㎒폭(3.70∼3.74㎓, 20㎒폭 2개 대역)도 함께 경매에 내놓을 것을 제안.

 

한편, 임 장관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통신 서비스가 조속히 제공되도록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 통신 3사 CEO들은 지난해 수준 이상의 투자를 올해 하겠다고 답변.

 

◆ "인피니트 라인업으로 진화"…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2022' 공개

 

삼성전자가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출시 4년차를 맞아 '비욘드 비스포크'를 주제로 '비스포크 홈' 신제품 공개. 신제품에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제공하는 '인피니트' 라인이 추가.

 

비욘드 비스포크는 기존 비스포크 가전을 한 단계 뛰어넘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고 풍요롭게 하겠다는 비전. 올해는 '경험의 확장'을 추가,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공개.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냉동·김치·와인 기능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인덕션·스마트 후드·식기세척기로 구성되며 주방 전체를 빌트인 룩으로 연출. 알루미늄·세라믹·스테인리스 등 천연 소재를 사용해 강한 내구성과 함께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품격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 소비자가 집안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6대 서비스를 통합 관리.

 

◆ 제조기업 3분의 1, 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아… "구조조정 압력 커져, 선제적 대비해야"

 

17일 산업연구원의 '산업과 기업의 부실징후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부실징후 기업군의 비중은 외감기업(정기적으로 외부 회계법인의 정기 감사를 받아야 하는 기업)의 경우 2009년 22.1%에서 2020년 32.8%로, 상장사는 30.4%에서 39.4%로 각각 확대.

 

특히, 상장사 기준 부실기업 추이를 보면 이자보상배율이 100% 미만인 재무적 부실에 더해 영업이익도 마이너스를 보이는 기업의 비중이 2010년 10.3%에서 2020년 25.5%로 큰 폭 상승.

 

양호 산업군의 비중은 같은 기간 70.9%에서 21.8%로 큰 폭 하락. 연구원은 부실징후 기업과 양호기업 모두 부실징후 산업군에서 기업 활동을 영위하는 경향이 강해진다는 점을 지적.

 

지난해 들어 양호 산업군 비중과 그 안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늘기는 했으나 이는 단기적인 경기 변동에 기인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며, 부실징후 기업과 산업의 분포상으로 볼때 산업·기업 구조조정 압력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연구원은 진단.

 

 

◆ "아웃도어 스마트워치 한계 극복"… 가민, '피닉스 7'·'에픽스' 공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업체 가민이 프리미엄 아웃도어 GPS 스마트워치 '피닉스 7' 시리즈와 '에픽스'를 전격 공개.

 

피닉스 7 시리즈는 ▲피닉스 7S(1.2인치) ▲피닉스 7(1.3인치) ▲피닉스 7X(1.4인치) 3종으로 구성되며, 사파이어 태양광 충전 디스플레이를 가민 최초로 탑재. 전작 대비 두 배 향상된 태양광 충전 효율 갖춰.

 

에픽스는 가민 아웃도어 라인업 중 최초로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탑재. 스크래치 방지에 탁월한 코닝 고릴라 글래스 DX 및 사파이어 크리스탈 렌즈, 티타늄 베젤 등을 적용해 뛰어난 가독성과 내구성 모두 확보.

 

피닉스 7 시리즈와 에픽스 모두 미국 군사표준(MIL-STD-810)과 동일한 발열·충격·방수 등급을 갖췄으며 심박수·혈중산소포화도·스트레스 지수·수면 모니터링 등 올데이 건강 모니터링 데이터 제공.

 

◆ "월간 거래액 최고치 경신"… 카카오픽코마, 1월 거래액 776억 원 돌파

 

카카오픽코마의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신작 '다시 한번 빛 속으로'·'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 사상 최고 월간 거래액인 776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6.1%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18년 픽코마가 기록한 한 해 거래액을 뛰어넘는 숫자. 2021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7227억 원을 기록해 2016년 서비스 출시 후 누적 거래액 1조 3000억 원 돌파.

 

픽코마는 오리지널 IP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수급,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 등 서비스 고도화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에서 높은 점유율 유지.

 

올해는 한층 정교화된 큐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본 내에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 글로벌 사업 진출도 박차 가해. 올 상반기 내 프랑스에서 서비스 론칭 예정.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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