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트라게임즈는 SNK의 대전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KOF) XV’ 한국어판을 17일 정식 발매했다.
1994년 첫 시리즈를 출시한 KOF는 3대3 팀 배틀 시스템과 화려한 연출, 독특한 스토리 등으로 27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KOF XV는 전작으로부터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KOF XV에는 시리즈 내내 꾸준히 인기를 얻은 캐릭터부터 팬들의 요청에 의해 다시 부활한 캐릭터, 이번 타이틀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까지 총 39명의 캐릭터가 꿈의 매치에 참전한다. 오로치, 네스츠, 애쉬 사가를 잇는 신 스토리 주인공 '슌에이'도 출전한다.
시리즈 전통의 3대3 팀 배틀 시스템을 계승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스템을 탑재해 대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온라인 대전의 넷코드에는 롤백 방식을 채용하여 한 층 부드러운 온라인 플레이를 제공한다.
게이머는 이를 기반으로 ▲랭크 매치 ▲캐주얼 매치 ▲룸 매치 ▲온라인 트레이닝 등 여러 대전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상대와 캐릭터를 뺏으며 겨루는 '드래프트전'도 추가됐다. PS4와 PS5 버전 간 크로스 플레이도 대응한다.
이 밖에 오오바리 마사미 애니메이터가 감독을 맡은 '갤러리'도 탑재됐다. SNK 인기 게임의 곡을 300곡 이상 수록한 'DJ 스테이션'을 통해 대전 중 BGM을 게이머가 좋아하는 곡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다.
출시 이후 캐릭터 라인업을 늘려줄 패키지 '팀 패스'도 공개됐다. '팀 패스1'과 '팀 패스2'로 구성됐으며 각 팀 패스마다 2개의 팀, 6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팀 패스1은 록 하워드·가토·B.제니로 구성된 '팀 가로우(3월 출시)', 기스 하워드·빌리 칸·야마자키 류지로 구성된 '팀 사우스 타운(5월 출시)'가 포함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팀 패스2의 두 팀은 올여름과 가을에 각각 출시된다.
KOF XV는 PS4 버전에서 PS5 버전으로의 무료 업그레이드를 대응한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