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가 역대 S 시리즈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과 LG전자가 태양광 셀 및 모듈 사업을 종료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무역협회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제시를 통한 위드 코로나 시대 수출 역동성 강화를 위한 5대 전략을 올해 사업 목표로 제시했다.
이 밖에 소니가 차세대 가상현실(VR) 헤드셋 'PS VR2'의 최종 디자인 이미지를 공개했다는 소식과 북한의 해킹 공격 시도가 연일 포착됐다는 소식이 있었다.
◆ "역대 S 시리즈 최고 기록"… 갤럭시 S22, 사전판매량 102만 대
삼성전자에 따르면 22일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 S22'의 첫날 개통 실적이 30만 대를 넘어 역대 국내 최고 기록 세워. 기존 최고 기록은 '갤럭시 Z 폴드3·플립3'의 27만 대.
3가지 모델 중에서는 S펜을 내장한 '갤럭시 S22 울트라'가 약 60%를 차지해 시리즈 흥행 이끌어.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 사용자의 구매 비중이 컸다고 삼성전자는 분석.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사전판매량도 약 102만 대를 기록,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최고 기록 경신. 기존 최고 기록은 11일간 사전판매한 '갤럭시 S8'의 100만 4000대.
◆ "시장·사업환경 악화"… LG전자, 태양광 패널 사업 종료
LG전자는 22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6월 30일자로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키로 결정.
LG전자는 지난 2010년 태양광 패널 사업을 시작해 N타입·양면형 등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 위주로 사업 운영. 하지만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폴리실리콘을 비롯한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는 등 시장과 사업환경의 악화가 지속.
지난 수년간 LG전자 태양광 패널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대에 머물며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 2019년 1조 1000억 원 대 매출은 2020년 8000억 원 대로 하락했고 향후 사업의 불확실성도 지속되는 추세.
LG전자는 태양광 패널 사업 관련 국내 600여 명을 포함한 에너지사업부 직원 900여 명에 대해서는 재배치 진행. A/S 등 필요 물량을 고려해 2분기까지 태양광 패널 생산 예정.
◆ "신통상환경 대응"… 구자열 무협 회장 "수출 역동성 강화"
한국무협협회는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수출 역동성 강화 위한 5대 전략 제시.
5대 전략은 ▲무역현장 소통 강화 및 회원 서비스의 디지털화 ▲비대면 디지털 마케팅 지원 체계 확대 ▲신무역통상환경 대응을 위한 미래 무역전략 및 정보 제공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민간 경제협력 강화 ▲신성장 수출산업 육성 및 무역 부가가치 제고 등.
구자열 무협회장은 우리 무역업계가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흐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도록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무역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 "인체공학적 구성·시야 최적화"… SIE, VR 헤드셋 'PS VR2' 디자인 공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차세대 가상현실(VR) 헤드셋 '플레이스테이션 VR2'의 최종 디자인 이미지를 전격 공개.
PS VR2의 헤드셋은 PS VR2 센스 컨트롤러와 비슷한 모양으로, 조화로운 구(orb) 형태. PS5 제품군의 외형에서도 영감 받아.
전작 PS VR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기에 이번 기기에도 동일한 콘셉트 적용. 스코프 영역을 얼굴과 더 가까이 또는 멀리 배치하는 헤드셋의 조절 가능한 스코프 및 스테레오 헤드폰 잭의 배치와 같은 기타 기능도 동일하게 유지.
이용자가 시야의 최적화를 위해 렌즈와 눈 사이의 거리를 맞추는 '렌즈 조절 다이얼'과 같은 새로운 기능도 추가. 새로운 내장형 모터 등이 추가됐음에도 전작보다 더 가벼워지고 디자인도 슬림해져.
◆ "외교 안보 국방분야 대상"… 北 연계 해킹 공격 주의보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대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국내 외교 안보 국방분야 교수 및 민간분야 전문가를 겨냥한 북한 배후 소행의 해킹 공격 시도가 연일 포착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와 대비 요구.
지난 21일 시도된 공격은 마치 한국의 군사연구 및 동북아 평화 협회처럼 위장해 해당 분야 종사자에게 악성 MS워드 DOC 문서를 전달한 것이 특징.
이번 공격은 이메일로 보내는 전형적인 스피어 피싱 수법이 사용됐으며, 보안 솔루션의 행위 분석이나 기존에 알려진 패턴 탐지를 최대한 회피하기 위해 악성 DOC 문서에 별도의 암호를 설정하고 수신자만 열어보도록 이메일로 전달.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2월에도 일명 '페이크 스트라이커' 위협 캠페인으로 명명된 북한 연계 사이버 위협 활동이 꾸준히 포착되고 있어, 이들의 공격 의도를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다각적인 분석을 진행 중.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