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체크카드, 포인트 등 카드결제 기부금 액수가 3년 전과 비교해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0년~2023년 매년 1월에서 11월까지(이하 연도별 합산)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결제된 17개 기부처, 기부 금액 260억원, 매출건수 148만건, 이용 회원 25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포인트리 기부 분석은 15개 기부처, 2억원, 36천건의 기부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부 건수는 2020년 대비 올해 49% 증가했고, 기부 회원 수는 35% 증가했다.
최근 1년간 카드 기부금 결제 회원 중 2회 이상 기부금을 납부한 회원은 75%로 전체 기부금의 97%를 차지했다. 월 1회 이상 납부한 회원 비중은 37%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35%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50대(27%), 60대 이상(16%), 30대(16%) 순으로 나타났다. 1회당 기부금은 평균 2만6천원, 인당 기부금은 19만7천원 수준이었다.
40대는 한 번 기부할 때 2만7천원, 50대는 2만8천원으로 평균보다 많이 기부했다. 인당 기부금 총액도 40대는 23만7천원, 50대는 25만1천원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KB금융그룹 통합 포인트인 포인트리로 기부한 금액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1년간 포인트리 기부금은 3년 전보다 167% 늘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카드와 포인트로 기부한 현황을 분석하며,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어려운 계층을 향한 따뜻한 마음들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