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삼성전자 목표 7만9천원'에도...6만전자 깨져

등록 2022.06.17 10:13:35 수정 2022.06.17 10:18:53
임혜현 기자 dogo452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유진투자증권은 17일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해 삼성전자(005930)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췄다. 또한 목표주가도 종전 8만8천원에서 7만9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오전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0조7천억원에서 58조3천억원으로 4%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49조7천억원에서 40조8천억원으로 18% 낮춰 잡았다.

 

이 센터장은 "점점 높아지는 금리는 결국 누적돼 올해 후반부터 세계 경제에 더욱 부담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까지는 소비자 수요 둔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업들의 투자 계획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센터장은 "MX(모바일경험) 사업부는 출하 감소로 매출이 줄고 달러 강세 영향으로 실적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TV와 가전 등 소비자가전(CE) 사업부 실적도 수요 약화와 비용 부담 증가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 3만선 붕괴 등 여파로 힘을 못 쓰고 있다. 17일에는 장 초반 5만94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일명 6만전자 입지도 불안한 상황이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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