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20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4호선 중 당고개∼남태령 구간은 관리한다. 나머지 오이도까지는 코레일이 맡고 있다.
시는 관리 구간에 2372억원을 투입해 급행화를 추진한다.
기존 환승역을 급행역으로 먼저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4호선 환승역(당고개∼남태령 구간)은 총 12개 역이 있다.
서울역이 4개 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3개 노선 환승역이다. 나머지는 2개 노선을 지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급행역 추가는 이용객과 편의성 확보를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4호선은 환승역이 많아 (모두 급행역으로 만들 수는 없고) 추후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올해 말까지 구축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