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전셋값 0.43%↓… 3개월 연속 하락

등록 2019.03.04 17:20:22 수정 2019.03.04 17:20:22
강현민 기자 khm1022@youthdaily.co.kr

[출처:뉴스1]
[출처:뉴스1]

지난달 서울 전셋값 하락률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컸다. 집값 역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4일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전셋값은 0.43% 하락했다. 3개월 연속 하락했고 낙폭은 2009년 1월(-1.38%) 이후 최대치다.

신규 입주 물량이 몰린 지역의 하락 폭이 컸다. 개포 래미안 루체하임 등 신규 입주 아파트가 집중된 강남구가 1.57% 크게 하락했다. 인근 서초구(-0.96%)도 낙폭이 컸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전셋값은 1.08% 하락했다. 강북에선 성북구와 강북구가 각각 0.45%, 0.39% 떨어졌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세도 이어졌다.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1월보다 0.19% 하락했다. 서울 집값이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은 2012년 4~7월 이후 처음이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마이너스(-) 0.37%를 기록했고 연립주택도 0.07%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0.3% 상승하며 6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감정원은 "단독주택은 재개발사업과 다가구, 상업 겸용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 수요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전세 대비 매매가격 비율)은 59.2%로 1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