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위는' 김민우, 재작년 세상 떠난 아내에 전한 메시지..."너무 사랑했어요" 눈길

등록 2019.04.17 15:38:23 수정 2019.04.17 15:38:23
박선우 기자 psw@youthdaily.co.kr

'지금 1위는'에 출연한 가수 김민우가 먹먹한 사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4월 12일 방송된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서는 지금 보컬 강승윤, 펜타곤 후이&진호, 케이시&자이언트핑크, 존박, 우주소녀 연정이 1991년 '1위 가수' 이상우와 본격 경연을 펼쳤다.

이날 펜타곤 후이와 진호는 김민우의 ‘휴식 같은 친구’ 무대를 준비했다. 본격 무대에 앞서 김민우는 “오늘 큰 결심을 하고 나왔다. 재작년에 은퇴를 결심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재작년 여름 아내가 갑자기 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지 일주일 만에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결혼 9년만의 일이었다”라며 “충격도 많이 받았고 남겨진 딸 민정이가 9살밖에 안된 시절이어서 방송보다는 가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민우는 이어 하늘에 있는 아내에게 “나 열심히 살게. 너무 사랑했어요. 고마워요”라고 마음을 고백해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김민우가 출연한 MBC 예능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1위는'은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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