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킨텍스 대표. 이 대표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으러 가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1145/art_16681523851982_a104ec.jpg)
【 청년일보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 수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킨텍스 대표가 해임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 9월 말 검찰에 구속 된 후 자신 사퇴 의사를 밝히고 사표를 제출했으나, 킨텍스 주주단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수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킨텍스 대주단은 이 전 대표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지나 3일 주주총회를 통해 지 전 대표의 중징계 처분 요구에 해임처분을 의결했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 코트라가 32.52%의 지분을 보유한 법인이다.
킨텍스의 대한 지도 및 감독업무는 지분을 보유한 이들 기관이 매 3년마다 순환하며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고양시가 맡고 있다.
고양시측은 비리 혐의로 품위를 손상한 경우 면직처리가 가능한 지방출자출연법과 임원 상벌 규정을 근거로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수사가 진행 중일 때 사직을 제한하는 규정도 반영한다는 점을 감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킨텍스 대주단은 조만간 후임 대표 인선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