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제이원 매각 결정

등록 2019.05.16 16:43:33 수정 2019.05.16 16:43:33
권민혁 기자 you330@youthdaily.co.kr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16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회사인 제이원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현재 제이원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매매계약을 진행 중이다.

제이원은 신세계푸드가 2016년 79억원에 인수한 생수회사로, 인수 당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었다. 당초 설비를 확충하고 생수브랜드를 출시하기로 했으나 영업정지, 품질 불안정 등으로 매각을 결정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제이원을 운영하던 중 원수의 품질이 다소 불안정한 것을 알게 됐다"며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세계푸드의 경영방침과 소비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3년간 약 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제이원이 2017년 먹는물관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아 영업 중단에 들어간 뒤 현재까지 생산을 하지 못해 적자가 누적됐다. 또 영업중단 후 환경개선공사 과정에서 취수원의 원수가 불안정하다는 사실이 발견돼 아예 생수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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