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반대' 日대사관 기습시위...대학생 16명 석방

등록 2023.08.26 13:09:48 수정 2023.08.26 13:12:11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경찰 "구속 사유가 없어 석방한다"

【 청년일보 】

 

【 청년일보 】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해 주한 일본대사관에 무단 진입하려다가 체포된 16명의 대학생이 전원 석방됐다. 현행범 체포로 신병을 확보한 피의자는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에 무단 진입하려다가 체포된 대학생 16명이 이날 석방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구속 사유가 없어 석방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미신고 집회를 목적으로 대사관 건물에 무단으로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집시법 위반 혐의 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앞서 지난 24일 오후 1시14분 일본대사관이 있는 트윈트리타워에 무단 침입해 불법 시위한 혐의(건조물침입 등)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원정단)과 진보대학생넷 소속 대학생 16명을 체포해 조사했다. 

 

이 건물은 8층에 일본대사관 영사부가 있고 9∼11층 대사관 공간은 8층 출입구를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 건물 8층에서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일본대사관에 진입을 시도했다. 원정단은 2층 로비와 8층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대자보를 게시해 오염수 방류에 항의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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