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동철 전 국회의원이 한국전력공사 새 사장에 선임된다. 한전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 추천하면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과 한전 이사회 및 주총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한전은 1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동철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 안건을 의결했다.
김 전 의원이 한전 사장으로 최종 임명되면 한전은 지난 5월 정승일 전 사장의 조기 퇴임 이후 약 넉 달 만에 리더십 공백을 해소하게 된다. 김 전 의원은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
김 전 의원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산업은행에서 근무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광주 광산구에서 20대까지 4선을 했다.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도와 선대위 후보특별고문 겸 새시대준비위원회 지역화합본부장을 맡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