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국채 금리 상승에 흔들린 모습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한때 5%를 돌파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불을 지피면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은 타오르는 불안 심리에 장작을 던진 모양새다. 연준의 11월 회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미 금리 선물 시장에서 90%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파월 의장의 '불확실성에 대해 위원회가 신중한 판단을 내릴 것'이란 발언은 투자 심리 위축 분위기에 쐐기를 박았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89포인트(0.86%) 하락한 33,127.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84포인트(1.26%) 떨어진 4,224.1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37포인트(1.53%) 밀린 12,983.8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에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1포인트(1.45%) 오른 21.71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