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채무 능력 약화 우려...무디스, 신용등급전망 '안정적'→'부정적'

등록 2023.11.11 12:15:53 수정 2023.11.11 12:16:05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국가신용등급은 'Aaa'로 유지...효과적인 재정 정책적 조치 부재

 

【 청년일보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하향한 데 이어 무디스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0일(현지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이같이 조정했다. 다만 최고 등급인 'Aaa'는 유지했다. 

 

앞서 지난 8월 피치는 향후 3년간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하향했다. 

 

신용등급 하향 배경에 대해 무디스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 위험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무디스는 효과적 재정 정책 부재를 지적했다. 금리 상승과 함께 미국의 재정적자가 확대하는 상황에서 정부 지출 감소나 세입 증대를 위한 자구 노력이 없어 채무 능력 약화가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의회 내 정치 양극화 상황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도 전망 하향의 주 요인으로 제시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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