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사전 확보"…신세계건설, 그룹·금융권서 2천억 자금조달

등록 2024.01.19 14:43:04 수정 2024.01.19 15:18:32
최철호 기자 cch8815@youthdaily.co.kr

금융기관·신세계아이앤씨 각각 1천400억원 600억원 규모 채권매입
신세계건설 "추가 자금 필요시 보유 자산 매각…유동성 확보 만전"

 

【 청년일보 】 신세계건설이 그룹과 금융권을 통한 자금 조달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다트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과 신세계아이앤씨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회사채 발행·매입 안건 등을 결의했다.


신세계건설이 2천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하고, 금융기관이 1천400억원, 그룹 차원에서 정보통신(IT)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가 600억원 규모의 채권을 각각 매입하는 구조다. 대표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 맡는다.


이로써 신세계건설은 신세계아이앤씨와 금융기관을 통해 2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신세계건설은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에 따른 자금 확충도 예정되어 있어 재무 안정성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작년 11월 이사회에서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을 결의했고, 이에 따라 오는 2월 초 약 650억원 규모의 자금이 확충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2천650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로 상반기 만기 도래 예정인 약 2천억원 규모의 보증채무 이상의 유동성을 사전에 확보했다.


아울러 주요 사업장의 보증채무 만기 연장을 협의 중이어서 채무 상환 규모는 더 줄어들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추가 자금 필요시 보유 자산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 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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