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 꿈 '물거품'…요르단에 0-2 완패

등록 2024.02.07 08:55:42 수정 2024.02.07 09:01:31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유럽 빅리그 출신 선수들 참여에도 실패
수비 취약점 드러나…요르단에 충격패

 

【 청년일보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요르단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64년 만에 아시아컵 우승을 향한 여정에 막을 내렸다.


7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맞붙은 한국은 0-2로 패배했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며 역대 아시안컵에서 2연패를 이룬 적이 있으나, 그 이후로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와 같은 유럽 리그 출신 선수들의 참여로 인해 우승 기대가 컸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


특히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인 한국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0골을 내주며 취약함을 드러냈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사상 첫 패배를 당했으며, 이전까지 상대전적에서 3승 3무를 기록하고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전방에, 황희찬과 이강인을 좌우 공격에 배치했으며, 중앙 수비는 김영권과 정승현이 맡았다.


하지만 한국은 슈팅 수에서도 요르단에게 밀렸으며, 유효슈팅조차 하나도 시도하지 못했다.


요르단은 선제골을 시작으로 한국을 압박하며 후반에 추가 골을 넣어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탈락하며 중동 팀들 간의 우승 경쟁으로 남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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