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의제 조율 쉽지 않아…다 접어두고 대통령 만나겠다"

등록 2024.04.26 09:44:04 수정 2024.04.26 09:44:04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총선서 드러난 국민들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고 요청할 것"

 

【 청년일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의제 정리에 시간 보내는 게 아쉽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서둘러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윤석열 대통령·이 대표 회담) 관련 의제 정리가 쉽지 않은 거 같다"며 "정리하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게 아쉬워서 다 접어두고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담 의제 등을 협상하기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민생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며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또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 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국민들 삶이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전쟁 같다"며 "최우선 과제는 민생 위기 극복 방안을 만들어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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