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개최를 맞이해 우리나라의 유럽 3대 소비재 시장인 프랑스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전시상담회가 파리 현지에서 개최됐다. [사진=한국무역협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521/art_17166787989357_b66afd.jpg)
【 청년일보 】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개최를 맞이해 우리나라의 유럽 3대 소비재 시장인 프랑스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전시상담회가 파리 현지에서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엑스포럼과 공동으로 24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4 파리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 K' 기업 10개사를 포함해 K-뷰티‧푸드‧라이프스타일‧콘텐츠‧테크 분야 국내 유망 기업 총 132개사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은 23개국 1만8천400여명, 협회 초청 바이어는 115개사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전시 기간 동안 국내 기업은 무협이 전시회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매칭한 바이어와 약 36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장 계약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브랜드K 선정 기업인 식물성 대체육 전문기업 ㈜알티스트는 대체육 활용 냉동 핫도그‧양념치킨‧김밥 등 가공식품의 맛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네덜란드 대형 유통 바이어와 현장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초도 수출 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K-푸드존에서는 떡볶이‧김밥․핫도그 등 20여 가지의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가 마련됐으며, 전통놀이존에서는 윷놀이․제기차기 등 한국 문화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명자 무협 해외마케팅본부장은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 이목이 파리에 집중되는 가운데 현지 전시상담회 개최를 통해 우수한 한국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면서 "무협은 5월 개최한 도쿄, 파리 소비재전에 이어 6월 호찌민, 9월 자카르타 등 유망 시장에서 전시․상담회를 개최하며 국내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