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타세요"...서울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교통대책 추진

등록 2024.06.03 12:21:44 수정 2024.06.03 12:21:44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오는 4~5일 양일간 정부 국제행사…외교부, 자동차 자율2부제 시행
대중교통 오전시간 집중배차 7~10시까지 연장, 평소 대비 증회 실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4∼5일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는 등 대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행사 실시 2일 간 시민 이동 편의를 위해 오전시간대 대중교통 집중 배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하철, 시내버스 모두 평소 7~9시였던 집중배차시간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해 운행한다.


지하철 1~7호선, 우이신설선을 대상으로 2일간 일 43회, 2일 간 총 86회 증회한다. 오전시간대 집중 배차를 실시해 평소 출근시간대 대비 추가 수송이 가능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351개 노선 모두 오전 10시까지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 유지해 빠른 승객 수송을 지원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지하철 역사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승강기 등 전기 설비와 화장실, 대합실 등 편의시설의 고장 여부 등을 점검해 관리하고, 종합관제센터에서는 역사 내 돌발 상황을 주시할 수 있도록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역사와 지속 소통·대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특별단속반을 운영해 혼잡이 유발되는 지역을 순회하며 집중 계도 및 단속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동편의 지원을 위해 대중교통 운행 및 수송력 확보, 교통정보 제공 등 현장 교통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평일 행사로 인해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는 한국이 최초로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로, 아프리카 48개국이 참여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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