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최고치"...금 가격 오르니 은값도 '동반 우상향'

등록 2024.09.27 08:40:20 수정 2024.09.27 08:41:1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은값 온스당 32달러

 

【 청년일보 】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 중인 국제 금 가격에 이어 은 시세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26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1분께 전날보다 0.6% 상승한 32.03달러로, 2012년 12월(32.71달러)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금값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금과 가격이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은도 함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은행 인터내셔널(BOCI)의 아멜리아 샤오 후 원자재시장 수석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중국의 부양책 지속으로 은 랠리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은은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재로 쓰이면서 동시에 금과 함께 안전자산 성격을 가진다. 국제 은값은 올해 들어 35% 넘는 상승률을 보여왔다.

 

한편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2천685.4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금 선물 가격도 상승했는데,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 종가는 온스당 2천694.9달러로 전장 대비 0.4% 올랐다. 금 선물 가격은 12월 인도분 기준으로 이날 장중 한때 온스당 2천700달러선을 웃돌기도 했다.

 

금리 인하 여파로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 29% 상승하며 최근 며칠 새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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