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코픽스, 6개월 만에 0.02%p↑

등록 2024.06.17 17:29:10 수정 2024.06.17 17:29:10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올해 5월 코픽스 3.56%…"6개월 만에 상승 전환"
시중은행, 오는 18일부터 코픽스 금리 반영 예정

 

【 청년일보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여섯 달 만에 반등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6%로 전월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한 바 있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6%에서 3.74%로 0.02%p 하락했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3.72~5.12%에서 3.74~5.14%로 높아진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3.73~5.13%에서 3.75~5.15%로 인상된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74~5.94%에서 4.76~5.96%로 상향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주요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실제로 취급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코픽스가 하락하면 은행이 더 적은 이자를 지급하고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상승하면 더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의 금리를 기반으로 산정된다.


지난 2019년 6월에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3.17%에서 3.20%로 0.03%p 상승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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