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농림·산림·수자원 분야 '차세대 위성 공동 활용'..."시너지 창출"

등록 2024.07.04 12:11:21 수정 2024.07.04 12:11:21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각 기관의 위성센터, 위성 관측 자료를 공유·산출물 검정·보정 위한 알고리즘 공동 개발 예정
'차세대 중형위성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운영 규정을 마련해 효율적인 협력을 도모할 예정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4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차세대 중형위성을 공동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국토, 농림, 산림, 수자원 분야에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차세대 중형위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500㎏급 표준형 위성을 기반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독자 개발 위성이다.


이 위성은 공공 서비스를 목적으로 개발·운영되며, 국토지리정보원은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국토 위성)로부터 받은 영상 정보를 활용해 국토 이용 모니터링, 국토 자원 관리, 재난 대응 및 공간정보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 발사 예정인 차세대 중형위성 4호기(농림 위성)는 주로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이 활용할 계획이다.


이 위성은 농업 생산 환경 및 농작물 재배 현황 모니터링, 산불·산사태 등 산림 재난 대응, 산림 자원 정보 수집 등을 지원해 정책 수립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는 5호기(수자원 위성)를 활용해 한반도의 수자원 및 수재해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위성센터는 위성 관측 자료를 공유하고, 산출물 검정 및 보정을 위한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중형위성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운영 규정을 마련해 효율적인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국토·산림·수자원 정보의 융합은 농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는 동시에 농산물 안정 생산, 수급 조절 등 정책·영농 의사 결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홍수, 가뭄 등 수재해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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