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원서' 온라인 작성 허용...우체국 소포 분실 시 3일내 배상

등록 2024.07.23 09:04:28 수정 2024.07.23 09:05:02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기재부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 발표
누구나 알리오플러스 내 '서비스알리오'서 서비스 요구사항 제시 가능

 

【 청년일보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려는 수험생들은 이제 온라인에서 응시 원서를 사전에 작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우체국 소포의 분실이나 파손 시 소비자 피해에 대해 3일 이내 배상하는 '선 배상' 시스템이 구축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공공서비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22개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내달 실시하는 수능 응시원서 접수 시에 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응시원서를 온라인으로 사전에 작성 가능하게 한다.


강원과 경기 등 11개 광역자치단체는 올해 수능부터, 나머지는 내년부터 '온라인 원서 작성'이 가능해진다. 또한, 현재 재학생만 가능한 응시료 계좌이체 납부를 재수생, 검정고시 응시생 등 모든 응시생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우체국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소포 분실, 파손에 대해 기존 2주정도 소요되던 처리기간을 3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미국(동절기), 일본에서만 이용 가능한 '해외 김치 항공운송 서비스'를 이달 중 해외교민이 많은 캐나다, 호주로 확대하고, 하절기 포함 연중 내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충전 대기시간이 길었던 고속도로에 급속 충전기를 대폭 확충하고 요금 인하도 병행추진하며, 택시·버스·화물 등 영업용 자동차 자격시험을 평일 야간 및 주말로 확대해 응시자 대기일수를 감축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기존 건당 5천만원이었던 '온라인 착오송금 반환지원' 대상을 온라인 1회 이체한도인 1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무역보험공사와 신용보증기금은 국민이 '서비스알리오'를 통해 직접 제안한 비수도권 학교 대상 공공기관 교육기부 확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수도권 및 일부대학 대상으로 제공하던 교육기부 서비스를 전국 초, 중, 고 및 대학교로 권역을 확대하고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기관 서비스에 대해 개선을 바라는 국민 누구나 '서비스알리오' 누리집에 서비스 개선 요구사항을 제시할 수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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