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분기 당기순이익 1조4천255억원...전년比 15% 증가

등록 2024.07.26 14:53:40 수정 2024.07.26 14:53:40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상반기 당기순이익 2조7천470억원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42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7.9% 증가했다 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7천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는 대출증가에 따른 이자부문 성장과 비이자이익부문의 증가, 홍콩H 지수 반등에 따른 전분기 ELS 충당금의 일부 환입 효과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5조6377억원을 시현했다. 금리부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4.3% 증가한 영향으로 상반기 누적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1.97%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분기 그룹 NIM과 은행 NIM이 각각 5bp(1bp=0.01%p), 4bp 하락했으나, 금리부자산이 전분기 대비 2.4% 증가하며 0.2%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1146억원을 시현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했으나 신용카드, 리스, 증권수탁, 투자금융(IB) 등 수수료이익과 보험이익이 증가하며 4.0% 증가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해 10.9% 급증했다.


상반기 그룹 글로벌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4% 급증한 410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은 상반기 중 각각 1413억원, 715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해 글로벌 손익증가를 견인했다. 이는 각각 12.1%, 16.7%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9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책임준공확약형 토지신탁에 대한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대손비용이 감소하며 감소폭이 2%대에 그쳤다. 2024년 상반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48%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말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CET1비율)은 13.05%를 유지했다. 그륩 BIS자기자본비율은 15.76%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이익체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특히 부동산 관련 잠재 손실에 대한 선제적인 충당금 인식에도 불구하고 경상손익 기준 분기 최대 손익을 달성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반기에 집중됐던 자산 성장은 하반기에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량자산 중심의 적정 성장 추구, 비은행/비이자 부문의 성장 및 전사적 차원의 비용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연간 기준 견조한 재무 펀더멘털을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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