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수익성 악화"

등록 2024.08.26 08:56:59 수정 2024.08.26 08:57:11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치킨전문점 중 프랜차이즈 가맹점 비중 70% 상회

 

【 청년일보 】 국내 치킨전문점 개수가 2년 연속으로 줄었지만,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치킨전문점 개수는 지난 2022년 4만1천436개로 2020년보다 1천307개 감소했다.

 

연도별 국내 치킨전문점 개수는 2019년 3만7천508개에서 2020년 4만2천743개로 늘어 처음 4만개를 돌파한 이후 2021년 4만2천624개, 2022년 4만1천436개로 감소세를 보였다.

 

치킨 브랜드 개수는 2020년 477개에서 2021년 701개로 급증했고, 2022년 683개, 지난해 669개로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개수는 2019년 2만5천687개에서 2020년 2만7천303개, 2021년 2만8천627개, 2022년 2만9천358개 등으로 늘었다.

 

전체 치킨전문점 중 프랜차이즈 가맹점 비중은 2019년 68.5%, 2020년 63.9%로 낮아졌다가 2021년 67.2%, 2022년 70.9%로 높아져 70%를 넘었다.

 

음식서비스(배달음식) 온라인(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019년 9조690억원에서 2020년 16조4천370억원, 2021년 25조4천770억원으로 매년 급성장했다. 2022년에는 26조690억원으로 완만하게 성장했다가 지난해 25조9천610억원으로 뒷걸음질 쳤다.

 

치킨전문점의 영업이익은 2020년 6천236억6천만원에서 2021년 9천306억1천만원으로 증가했다가 2022년 8천603억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2년 평균 매출 증가율은 치킨 가맹점이 6.5%로, 주점(66.2%), 한식(17.2%), 피자(11.6%), 제과제빵(8.1%), 커피(7.4%)보다 낮았다.

 

특히 전체 치킨 가맹점의 64%가 연 매출 2억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 2억∼3억원은 23.3%, 3억원 이상은 12.7%로 각각 집계됐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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