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갤러리 언플러그드는 오는 10월 5일까지 ‘Sweet Ice Cream’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 정새롬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했다.
정새롬은 최근 타이완 333 갤러리와 영국 사치 갤러리 등에 출품하기도 했다.
정새롬의 그림은 팝아트와 인상주의, 추상표현주의의 기법을 창의적으로 버무린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빛과 색채에 집중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표현법을 차용해 과감한 붓터치와 두터운 물감층이 쌓인 아이스크림이 흘러내리는 듯한 그림을 선보인다.
갤러리 언플러그드 관계자는 “다양한 대상과 표현에 대한 깊은 관찰을 통해 가장 본질적인 것만 선으로 추출해 내는 작가만의 개성이 숨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눈, 코, 입이 생략된 동그란 얼굴로 그려진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누구든지 장면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4일에는 작가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