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 속 유통업체 매출 '껑충'...온오프라인 동반 증가

등록 2024.09.24 13:38:11 수정 2024.09.24 13:38:21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산업통상자원부 '8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 공개
전년 동월比 오프라인 5.0%·온라인 13.9% 증가...전체 9.2%↑

 

【 청년일보 】 지난달 기록적인 폭염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8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오프라인은 5.0%, 온라인은 13.9% 증가하면서, 전체로는 9.2% 증가한 15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 규모는 7조6천600억원, 온라인은 7조5천5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온라인은 티몬과 위메프의 매출액이 제외된 수치로 증가 폭 산정 시 지난해 기준값도 제외했다.


최고기온 33도 이상 폭염 일수는 지난해 8월 11일에서 올해는 21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실내 백화점과 쇼핑몰이 더위를 피해 찾아든 소비자로 특수를 누렸다는 평가다.


온라인 유통에서는 음식 배달, 간편식,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구매 등이 증가해 서비스(60.4%), 식품(19.8%), 생활가정(10.8%) 등의 품목에서 성장세가 유지됐다.


오프라인에서는 장기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스크림·음료 수요 증가, 추석 선물 구매 등으로 대형마트(5.9%), 백화점(4.4%), 편의점(4.5%), 기업형 슈퍼마켓(SSM·6.7%)의 매출이 모두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가전·문화(-6.2%)를 제외하고 식품(8.7%), 서비스·기타(4.3%), 아동·스포츠(3.3%) 등 모든 품목의 매출이 늘었다.


8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49.7%로 전년 동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온라인 비중은 전달의 51.3%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