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카드 데이터 활용 실시간 위치조회 시스템 구축

등록 2024.10.20 12:17:29 수정 2024.10.20 12:17:35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티머니와 어린이·치매노인 대상 실시간 교통 위치조회 서비스 선봬

 

【 청년일보 】 아동 및 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생 시 대중교통 탑승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심 서비스가 새롭게 출시된다. 

 

서울시는 티머니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실종어린이 및 치매 노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안심위치 조회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자는 어린이(만 6세~12세)와 치매노인(만 65세 이상)이며, 이용 방법은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및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를 신청, 등록하면 된다.

 

보호자와 법정대리인은 어린이 및 치매노인 실종 시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즉시 승하차 교통수단, 노선, 시간 등 교통카드에 등록된 실시간 대중교통 탑승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신속한 위치 확인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수도권 전철과 서울버스의 경우 승하차 당일 5분 단위로 조회 가능하며, 최대 14일 전 이용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안심위치 조회 서비스'는 12월까지 시범사업을 한 뒤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향후 서울시는 경찰 및 교육청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추가적인 서비스 확대도 계획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편의성 향상 등에도 집중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는 교통카드 데이터를 혁신적으로 활용한 선도 사례로, 아동 및 치매 노인 실종 시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중교통 편의를 넘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교통 분야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