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일 청년 교류를 통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이 지원에 나선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한국 대학생 대표단의 일본 연수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일대학생교류사업'의 하나인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대, 고려대 등 국내 23개 대학 재학생 28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도쿄와 오키나와를 방문한다. 도쿄에서 외무성,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등을 방문해 양국 외교 관계 현황과 협력 상황에 대해 청취한다.
또 명문 사립대학인 호세이대를 방문해 저출산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에 대해 일본 대학생과 토론하고 교류한다.
오키나와에서는 3일간 일본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히메유리 평화 기원 자료관 및 공원·박물관 등을 견학한다.
방문단은 오는 9일 도쿄에서 지난 9월에 한국을 방문했던 일본 대학생 대표단과 만나 '한일 수교 60주년을 향하여: 미래를 꿈꾸는 상호 교류'를 주제로 추진해 온 조별 과제 결과를 최종 발표한다.
KF 관계자는 "양국 대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든든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