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승리 눈앞"...'장중 21원↑' 환율, 1,400원 턱밑

등록 2024.11.06 15:01:53 수정 2024.11.06 15:02:52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엔화 동반 약세 기록

 

【 청년일보 】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0분 기준 전장보다 14.8원 상승한 1,393.4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때 전 거래일 대비 20원 넘게 급등하면서 단숨에 1,400원 턱 밑까지 다다랐다.

 

환율은 4.6원 내린 1,374.0원으로 출발한 뒤 곧바로 방향을 바꿔서 상승했다.

 

낮 12시 2분에는 전날보다 21.1원 오른 1,399.7원까지 치솟았으나 1,400원을 넘지는 않고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너무 빠른 속도로 움직이자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을 앞두고 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장중 환율 변동 폭은 25.7원에 달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면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우세로 분위기가 흘러가자 금융시장은 빠르게 반응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전날 종가(한국 시간 오후 3시 30분)보다 1.21% 오른 104.66을 기록했으며, 장 중 105선을 넘기도 했다.

 

엔화도 약세를 보이며 엔·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9% 오른 153.479엔에 거래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10명을 기록 중인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개표에서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애리조나, 미시간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앞섰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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