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올해 10년 차를 맞는 중장년 사회공헌일자리 사업 '보람일자리'의 이름을 '가치동행일자리'로 변경하고, 사업성과와 내년도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환기 중장년 세대의 경력설계·직업교육·일자리 등을 집중 지원하는 서울런4050 정책사업을 시행하며, 이중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연간 6천여명 규모의 사회공헌일자리 사업인 '보람일자리' 사업을 수행 중이다.
사업 참여자들은 서울시 곳곳의 복지·공공시설에서 중장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공헌에 기여하게 된다.
지난 2015년 442명으로 시작한 사회공헌일자리 사업은 올해 5천902명이 참여하며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나, 서울시 곳곳의 복지, 공공시설에서 중장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형 일과 활동의 내용에 대해서는 시민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는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단순 노무 위주의 공공일자리에 대한 고착화된 이미지에서 비롯됐다는 평가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 사업의 확장된 의미를 담기 위해 대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사업명을 변경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내달 2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다목적홀 진행 및 온라인(유튜브 라이브) 동시 송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새 사업 브랜드 선포와 함께 내년 운영하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진행한다.
더불어 참여자, 활동처 등에 대한 시장 표창, 우수사례 발표와 문화예술공연 등도 이어진다.
50+포털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에 한해 당일 행사 시청에 관한 안내를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내년에는 새로운 브랜드에 걸맞게 참여자 개인과 수혜자의 필요에 더 다가가고 공공 서비스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사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