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민간 주도로 양질의 일경험 기회가 확산하도록 일경험 참여 기업, 운영기관, 전문가, 경제단체 및 노동부가 모여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정부 주도로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제3차 청년 일경험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청년 일경험 사업의 운영현황과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일경험 프로그램 체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수시·경력직 채용 경향 심화에 대응해 올해 청년 일경험 지원 규모를 지난해 2만6천명에서 4만8천명으로 확대한 바 있다.
현재 97%인 4만6천명이 참여해 직무역량을 향상하고 있다.
청년들은 원하는 직무 경험을 실전같이 배울 수 있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탐색·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만족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다만 사전직무교육 내실화 등 의견이 제기돼 개선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의 일경험 희망 직무를 조사한 결과 경영·사무, 정보기술(IT) 직무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고, 금융·회계 직무는 올해 지원 규모 대비 청년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이정한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경력 없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이 실무 경험을 쌓도록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1만명으로 확대하고, 우수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