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임원·주요주주 지분 일부 블록딜 매각..."대출 상환 목적"

등록 2024.12.18 10:54:09 수정 2024.12.18 10:54:22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회사 임원 및 주요주주 7인이 보유한 일부 주식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매각된 주식은 38만334주다. 대상 기업은 미국계 롱펀드 운용사다.


루닛 측은 이번 블록딜 진행은 대출금 상환 등을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도에 따라 해당 임원 및 주요주주 7인이 보유한 루닛 지분은 11.56%에서 10.24%로 감소했다.


루닛은 "회사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에 임원 및 관계자가 적극 동참한 데 따른 대출금 상환 등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것"이라며 "회사 성장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임원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진행한 약 2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 과정에서 청약자금 마련을 위한 고금리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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