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산업생산 감소세…소비는 석달만 '반등'

등록 2024.12.30 08:46:01 수정 2024.12.30 08:46:15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전산업생산 0.4% 감소…설비투자 1.6% 줄며 두 달째 마이너스

 

【 청년일보 】 11월 산업생산이 자동차 파업 등 영향으로 석달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통계청의 '1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6으로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석 달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자동차 파업 등 제조업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등에서 줄면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재화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준내구재 소비가 증가하며 전월 대비 0.4% 늘었다. 지난 9∼10월 두 달째 하락하다 석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줄면서 전월 대비 1.6% 떨어졌다. 지난 10월에 이어 두 달째 하락세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에서 공사실적이 줄면서 0.2%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하락 등 영향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p) 떨어졌다. 올해 3월 이후 매달 하락 혹은 보합을 기록하며 9개월째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이 늘면서 전월 대비 0.1p 올랐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동행지수는 마이너스 흐름으로 좋지는 않지만 선행지수는 약간 상승했다"라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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