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는 20일(한국 시간 기준) 글로벌 출시를 앞둔 펄어비스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정식 발매 전부터 스팀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 매출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무료 게임을 제외한 유료 패키지 기준으로는 사실상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성과로, 정식 출시 이전 '사전 판매' 단계에서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붉은사막'은 한국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주요 국가에서 스팀 인기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지역을 가리지 않는 수요를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통상 사전 판매 성과가 출시 초기 흥행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표 역시 기대감을 뒷받침한다. '붉은사막'은 스팀 위시리스트 3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예약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게임 행사와 시연을 통해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대형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약 7년에 걸쳐 개발한 대형 프로젝트로, 회사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특히 자체 개발 엔진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그래픽과 물리 효과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기대도 높다.
국내 게임사가 자체 엔진으로 콘솔·PC 패키지 중심 AAA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사례는 드문 만큼 상징성도 크다.
게임은 중세 판타지 세계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용병단의 생존과 여정을 중심으로 한 서사를 담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 광활한 필드를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탐험, 근접 전투와 콤보 중심의 액션, 대형 보스전 등 전투 요소에 더해 낚시·요리·제작 등 생활형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적 게임 구조가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붉은사막'이 단순한 신작을 넘어 국내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콘솔·패키지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출시 전부터 스팀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입증한 '붉은사막'이 실제 흥행으로 이어질지, 글로벌 게임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