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하나투어, 제주항공 참사 관련 실적 영향 제한적"

등록 2025.01.03 09:00:32 수정 2025.01.03 09:00:45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대신증권 "하나투어, 올해 영업이익, 전년比 60%↑"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3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하나투어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임수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나투어는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취소 및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취소된 패키지 규모는 전체 판매액의 2% 미만으로 파악된다"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티메프 및 난카이 대지진 악재로 인한 일회성 비용 소멸 효과와 중국 패키지 중심의 성장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지난해 시장 기대치(1천600원)를 크게 상회하는 2천300원의 주당배당금(DPS)을 포함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높은 이익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배당 매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티메프 및 난카이 대지진 악재 소멸 기저효과로 비수기임에도 패키지 송출객 수가 직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단거리 노선 비중 확대와 더불어 가격 경쟁 심화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10% 이상 낮아져 이익은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임 연구원은 덧붙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